초등학생 4천명 대상 … 지난해보다 2배 늘어
우선배려대상 학생 학년 관계없이 강습 진행
1인당 5만4천원씩 지원 … 교육 10시간 구성
우선배려대상 학생 학년 관계없이 강습 진행
1인당 5만4천원씩 지원 … 교육 10시간 구성
대전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생존수영은 2014년 대규모 해난참사를 계기로 초등생을 대상으로 수상 위기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수영기술을 체득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행 2년째인 올해는 대상인원이 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가 늘었으며 참가학교도 21개교에서 45개 학교로 확대됐다.
강습 대상자는 교육부 기준에 따라 3학년을 선정,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등 우선배려대상 학생은 학년에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생존수영은 각 학교의 자체 선정계획에 따라 이동거리와 시설규모, 강사확보 등을 고려해 선정된 21개 수영장에서 11월말까지 교육을 하게 된다.
생존수영은 당초 대전시 자체시책으로 시작돼 중앙정부가 사업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인정, 전국대상 국비보조로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올해 사업비는 총 2억1600만원으로 시비 5400만원, 교육청비 5400만원, 국비 1억800만원으로 학생 1인당 5만4000원씩 4000명에게 지원된다.
교육시간 구성은 총 10시간 기준으로 기본구조법과 응급처치법을 익히는 생존수영과, 호흡하기, 발차기 등을 배우는 영법교육으로 편성된다.
대전시는 안전한 수영강습을 위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7월부터 4차례에 걸쳐 학교에서 기 실시한 수영장 안전점검을 21개 수영장에 대해 전수 조사를 마쳤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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