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국공예관은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초청, 전시작품과 예술단 공연 관람, 공예오감체험 행사를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아듀 2006! 사랑과 나눔의 산타클로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소외계층을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농협충북지역본부의 협찬을 받아 청주청원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2006명을 초청해 도자, 솟대, 한지공예, 다도체험 등의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공예비엔날레 역대 수상작과 기증작품 등을 특별전시하며, 3층에서는 전국의 대표 작가 50여명이 출품한 공예명품도 전시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전시장 내에서 시립예술단이 참여하는 작은음악회 등 각종 공연을 매일 1회씩 개최해 작품을 보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상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자칫 소외받기 쉬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전시와 공연, 그리고 다양한 체험활동이 함께 어우러진 행사를 전개함으로써 가슴 따뜻한 연말을 준비하고 63만 청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예관에서는 행사 기간중에 전시작품 판매 수익금 10%를 복지시설에 기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