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화협회 청주지부 창립전이 청주예술의 전당 제1전시실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청주·청원에 거주하는 민화협회 회원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주지부를 발족하는 의미를 담은 창립전으로 회원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호랑이, 연꽃, 용, 모란 등 친숙한 이미지를 통해 전통적인 색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는 민화 전시회는 친숙함과 익살스러움을 엿볼 수 있는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연희 사무국장은 "민화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체계적인 단체가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청주지부를 결성하게 됐다"며 "회원을 위한 작품활동은 물론, 민화의 대중화를 위해 학교와 유치원, 복지시설 등 찾아가는 민화교실과 같은 행사를 꾸준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