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풀 꺾인 '주몽' 시청률 하락
한 풀 꺾인 '주몽' 시청률 하락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2.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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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방송관련 "시청자 신뢰 저버렸다" 지적
MBC TV 드라마 '주몽'(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의 인기가 주춤하고 있다. 시청률이 지난달 마지막 주부터 연 2주째 소폭씩 줄어들고 있다.

6일 시청률조사업체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주몽'의 전국시청률은 42.9%였다.

지난 4일 기록한 44.0% 보다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 27일 세운 45.1%나 28일 기록한 44.4% 보다도 낮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연장방송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던 때 나타나 주목된다.

시청률은 20회 연장방송이 최종 결정된 1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장방송을 둘러싼 잡음이 시청자의 신뢰를 저버린 결과로 작용한 것은 아닌 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실제 시청자게시판에는 "연장방송 확정 전이나 후나 극의 전개가 느슨하다" "지금처럼 극을 질질 끌어서 예정된 스토리를 어떻게 완성시킬 것이냐"는 식의 비난과 지적이 두드러진다.

심지어 "안 보고 말겠다"며 등을 돌리는 경우도 적잖게 발견된다.

과거 연장방송 결정 이후 시청률이 하락한 몇몇 인기 드라마의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팬도 있다.

이날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눈의 여왕'과 SBS TV '눈꽃'은 각각 8.4%, 6.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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