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가족에 희망 전한다
환자와 가족에 희망 전한다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6.12.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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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문학회, 효성·충대병원서 사진전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시화전과 사진전이 효성병원과 충대병원에서 각각 열리고 있다.

청주 효성병원에서 열리는 '환우와 함께하는 시화전'은 충북시조문학회(회장 전태익) 주최로 이달 31일까지 전시회를 갖는다.

올해로 여섯번째 시화전을 개최하는 충북시조문학회는 해마다 병원을 순회하며 병마와 외롭게 싸우는 환자와 그의 가족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정서순화를 통해 치료를 촉진하자는 취지로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화전에는 가을정취를 소재로 한 '가을이 오면', '코스모스' 등 회원작품과 '할아버지와 홍시', '만남후' 등 의료진, 환자, 보호자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또 충북시조문학회 동인지 '2006 충북시조 11집' 200권을 병원에 기증해 병실마다 비치하는 한편, 전시된 시화를 병원에 영구 게시토록 할 예정이다.

청주 충대병원에는 청록사진연구회회원전이 오는 15일까지 충대병원 병원 1층 문화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청록사진연구회의 이번 전시는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계절 자연 풍경을 담은 사진 3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자연 풍경 속에 담긴 여백의 아름다움은 아픔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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