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내면들여다 보는 연극한편
인간의 내면들여다 보는 연극한편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6.12.04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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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상당극회, '댈리부인 애인 생겼네' 공연
고독한 인간의 내면을 사랑을 통해 들여다 보는 연극 한 편이 무대에 올려진다.

극단 상당극회(대표 박현진)는 연극과 함께 떠나는 겨울연가 시리즈 2탄으로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댈리부인 애인 생겼네'를 오후 4시, 7시 청주체육관 앞 너름새소극장에서 무대공연을 갖는다.

이 공연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 받고 있는 박현진씨가 댈리 부인 역할을 맡아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중년부인과 젊은 청년과의 사랑을 그려낸다.

어린 시절 다리를 놓는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을 키웠고, 젊은 시절 트럼펫을 연주했던 댈리부인과 그런 댈리부인을 모성애로, 이성으로 사랑하게 되는 프랜키의 이야기는 영원히 고독할 수밖에 없는 인간 내면과 현대인들의 상실감을 차원높게 파헤친 작품이다.

박현진씨 외에 이종진, 배우진, 정수현씨가 출연해 무대를 만들어 간다.

연출을 맡은 송형종씨는 뮤지컬 '죽은시인의 사회', '온에어 햄릿', '패밀리 리어' 등을 연출했으며, 2004 영희연극상(연출)수상, 2005 올해의 연출가상을 수상, 탁월한 연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상당극회 100회 공연 기념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는 이 공연은 충북 좋은공연 종합관람권 선정작으로, 충북 좋은공연 종합관람권을 구입하면 5000씩 할인받을 수 있다.(문의 상당극회 043)252-3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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