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송산면 새마을남녀지도자 협의회(회장 한기완, 부녀회장 최연례)는 지난 7일 송산게이트볼장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위안잔치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오상기 부군수, 최동섭 군의원, 오연섭 군 새마을 지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17개마을 어르신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심제공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한기완 지도자협의회 회장은 "회원 모두가 석문간척 농지를 일시 경작해 얻은 수입금과 자체기금 등 700만원으로 가장 어려웠던 시기를 살아왔다"면서 "젊음과 열정을 바쳐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오신 노고에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기리고자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이상원 송산면장은 평소 남다른 경로효친 사상으로 웃어른을 공경한 문옥윤씨(46·여·송산면 서정리), 심순자씨(64·여·송산면 매곡리), 박뇌열씨(73·여·송산면 송석리)에게 효부상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은수저 세트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