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역사상 첫 경선
박광석 대표와 8표 차이
각종 의혹해소 급선무 지적
박광석 대표와 8표 차이
각종 의혹해소 급선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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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상공회의소 45년 역사상 첫 경선으로 실시된 이날 선거에는 19대 의원 정원 45명 가운데 44명이 참석해 각자 1표씩을 행사했다.
그 결과 26표를 획득한 강 회장은 18표에 그친 중앙운수_ 박광석 대표(58)를 8표차로 누루고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결과는 그동안 박광석 대표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박 대표는 18대 유인모 회장과의 유착설이 실제 선거에서 반발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유 전 회장과 7년 이상 함께 근무한 전 사무국장이 선거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이번 선거결과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결국 18대 집행부의 독단적 운영이 회원사들의 반발을 산 것으로 풀이된다.
회장은 선출됐지만 충주상의는 앞으로 19대 의원 선거와 관련된 법적 소송으로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충주상의 일부 회원 등은 지난 16일 치러진 19대 의원 선거가 위법이라며 법적 소송을 제기할 것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충주상의는 이번 19대 의원을 구성하며 무자격자 후보 추천과 이를 통해 당선된 의원, 특별회비 대납과 매표(買票)의혹 등 선거과정 전체에서 각종 의혹을 파생시켰다.
특히 이날 선출된 강 회장도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주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1회 연임할 수 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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