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 주니어 단식 준결승 진출
홍성찬, 주니어 단식 준결승 진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01.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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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유망주 홍성찬(18·횡성고·주니어 세계랭킹 9위)이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29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단식 8강에서 주니어 세계랭킹 5위 테일러 해리 프리츠(18·미국)에게 2-1(6<4>-7 7-6<4> 6-0)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앞서 호주 트랄라곤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홍성찬은 메이저대회 주니어 무대 4강까지 진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홍성찬은 4강에서 주니어 세계랭킹 24위 아키라 샌틸런(18·호주)을 만난다.

샌틸런은 주니어 남자단식 8강에서 이덕희(17·마포고·주니어 세계랭킹 8위)를 2-1(6-4 3-6 6-3)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홍성찬은 30일 열리는 단식에서 샌틸런을 꺾으면 2013년 윔블던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정현 이후 2년 만에 메이저대회 주니어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한국 선수가 된다.

한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주니어 단식 최고의 성적은 1994년 윔블던의 전미라, 1995년 호주오픈 이종민, 2005년 호주오픈 김선용, 2013년 윔블던 정현이 기록한 준우승이다.

2011년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그레이스 민(미국)이 US오픈에서 주니어 단식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주니어 남자단식 4강은 홍성찬-샌틸런, 로만 사피울린(18·러시아·주니어 세계랭킹 19위)-주라베크 카리모프(17·우즈베키스탄·주니어 세계랭킹 45위)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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