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 국비 목표 초과
충북도 내년 국비 목표 초과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4.09.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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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2905억 확보 … 2.2% ↑

청주시청사 건립비 미반영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 목표액을 초과했다.

도는 지역 관련 사업의 내년도 정부예산 4조2905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정부예산(4조641억원)보다 5.6%(2264억원) 많고 내년도 목표(4조2000억원)보다 2.2%(905억원)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는 사회간접자본(SOC) 1조3888억원, 복지·여성 1조814억원, 농업·산림 6178억원, 산업·경제 3666억원, 환경 3303억원이다.

그러나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개량, 중부고속도로 남이JCT~진천IC 확장, 통합 청주시 청사 건립, 재난안전체험관 설치, 임산버섯 클러스터 조성, 식품안전문화정착지원센터 건립, 2016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관련 예산은 확보하지 못했다.

강성조 도기획관리실장은 “도정 역량을 집중하면 국회에서 추가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충북 관련 정부예산보다 6% 이상 많은 4조3200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는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방침에도 SOC·농정 분야의 신규 사업을 정부예산에 대거 반영시켰고, 고속교통망 구축 기반을 마련한 것을 성과로 꼽고 있다.

기본·실시설계비가 반영된 사업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3·4공구(15억원), 충주댐 계통 공업용 수도 사업(3억원),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 시험인증기반(7억원), 유기농 복합서비스 산업 지원단지 조성(5억원). 영동 웰니스단지 조성(5억원), 옥천 휴-포레스트 조성(5억원), 2016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2억원) 등이다.

특히 고속교통망 구축 9개 사업 6602억원이 반영됐다.

세부적으로 △경부고속도로 확장 남이~천안 375억원, △영동~옥천 1공구 252억원 △동서5축 고속도로 옥산JCT~오창IC 1360억원 △동서6축 고속도로 충주~제천 274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76억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128억원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문경 711억원 △중앙선 복선전철 제천~원주 1900억원, 도담~영천 888억원이다. /2면에 계속

/엄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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