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5명, 3선 성공할까
단체장 5명, 3선 성공할까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4.05.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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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이후 2명 성공
역대 승패율 2승 9패

도지사는 도전자 전무

충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 중 3선에 도전하는 5명의 성공여부가 관심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올 6·4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38명(11개 시·군)이 출마해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3선에 도전하는 후보는 모두 5명이다.

유영훈(새정치민주연합) 진천군수 후보를 비롯해 임각수(무소속) 괴산군수 후보, 정구복(새정치연합) 영동군수 후보가 연속 3선에 도전하고 한창희(새정치연합) 충주시장 후보와 유명호(새누리당) 증평군수 후보가 징검다리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유영훈·임각수·정구복 후보는 2006년과 2010년에 이어 연속해서 3선에 도전장을 냈고 임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무소속으로는 전국 처음 연속 3선의 기록을 세운다.

한창희 후보는 2004년 보궐선거로 당선돼 2006년 재선에 성공했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 확정을 받아 차기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다. 한 시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면서 치른 재선거에는 부인 이영란씨가 무소속으로 나섰지만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 전 시장은 2011년 재선거에 출마했지만 총선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충주시장직에서 물러난 이종배 전 시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유명호 후보는 2010년 현 홍성열 군수에게 3선 고지 앞에서 물러나 이번에 리턴매치에 나섰다.

1995년 이후 충북의 역대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기초단체장은 2명이다.

3선 고지를 향해서는 모두 16명이 발걸음을 내디뎠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법원 판결로 도중 하차한 5명을 제외하면 11명이 3선 선거전에 직접 나섰다. 이 가운데 이번에 충북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이시종 충주시장과 유봉열 옥천군수가 1995년과 1998년, 2002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나머지 한창희(충주시장)·권희필(제천시장)·이건표(단양군수)·박완진(영동군수)·김종철(보은군수)·정상헌(음성군수)·김경회(진천군수)·김문배(괴산군수)·유명호(증평군수) 등 9명이 3선에 도전했다가 정상을 밟지 못했다.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이원종 현 지역발전위원장이 3선 도전을 앞둔 2006년 1월 전격 불출마를 선언해 실제 3선에 도전한 역대 지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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