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내북면 주민자치센터
보은군 내북면 주민자치센터가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이 센터는 지난 6일 봉황리 마을회관에서 입학생과 주민자치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한글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 교실에는 25명의 마을 어르신들이 나와 한글을 배우고 있다.
한글을 읽고 쓸 줄 모르거나, 읽을 줄은 알지만 쓰지 못해서 관공서나 은행 등에서 곤란을 겪는 70~80대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이 교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문을 연다.
교사로 퇴직한 봉황리 유복순씨(65)가 강사를 맡아 초등학교 1~3학년 과정의 읽기와 쓰기를 가르친다.
이 교실은 2월말까지 2개월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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