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주거안정지원 '총력전'
행복청 주거안정지원 '총력전'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3.12.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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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중앙부처 이전 D-8
아파트·원룸 등 전월세 물량 3927건 확보

민영아파트 입주 가능… "수요 차질 없을 듯"

오는 13일부터 이전하는 2단계 중앙행정기관 및 국책연구기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거안정이 필요하다.

5600여명에 이르는 2단계 이전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주거정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단계 이전 10일을 앞두고 내 놓은 세종시와 인근지역 전월세 물량 및 시세, 거래 현황과 주거지원대책 등을 살펴본다.

◇ 전·월세 물량 및 시세

지난달 말 현재 아파트 1633건, 오피스텔 617건, 원룸 1647건 등 총 3927건의 물량이 확보돼 이전공무원 수요(약 1000~2300여명 추산)에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전용면적 84㎡의 경우 1억8000~2억4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월세 시세도 보증금 3000만에 월 80~100만원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 전·월세 동향 및 분석

지난해 말에 비해 전월세의 경우 세종시는 16.97%, 대전 유성은 7.86% 상승해 수도권(6.42%) 등 타 지역에 비해 상승률이 높은 편이나 월세는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권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당 129만8000원으로 분당, 과천, 평촌, 일산, 동탄등 수도권 지역 평균(279만 원)의 47%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 전·월세 실거래 현황

올들어 지난 8월부터 11월 초까지 전월세 실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역별로 월마다 50~150여 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노은, 도안, 둔산 지구를 비롯해 조치원, 공주, 오송 등 인근지역의 전·월세 물량이 비교적 풍부한데다 첫마을 (1-2·3·4생활권)에 건설된 민영아파트가 입주시기를 앞당겨 지난 2일부터 입주에 들어갔다.

당초 12월 말 입주 예정이었던 한신, 대우, 포스코가 아파트 입주를 앞당김에 따라 전월세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첫마을 지역은 선호도가 높아 물량이 나오자 마자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거지원 대책은

행복청은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이전부처 공무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달말 입주예정이었던 행복도시 내 아파트(2576세대)의 입주 시기를 오는 13일 이전에 맞춰 앞당겨 조정했으며 연금공단 임대주택(632세대)도 배정했다.

특히 주거정보 메일링(월 1회)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휴일상담소 운영 등)하는등 주거안정 지원 대책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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