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 전통음악을 연주하다
청주시립국악단 전통음악을 연주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6.12 1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 청주예술의전당서 공연
청주시립국악단(지휘자 한진)은 ‘전통음악, 그 깊고 맑은 즐거움’을 1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연주회는 전통의 향기를 품고 영혼을 맑게 해주는 전통국악공연 시리즈로 마련됐다. 특히 한국 고유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선보일 공연은 고려 때부터 전해오는 대취타곡을 관현악으로 편곡한 ‘만파정식지곡’과 조선시대 사대부와 선비계층에서 많이 불리어졌던 ‘정가’를 연주한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이수자인 시립국악단원 박노상 대금연주가가 출연해 깊이 있는 대금산조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의 가야금 병창과 평안도와 황해도를 중심으로 민간에서 주로 불린 서도민요와 살풀이 장단에 맞추어 추어지는 전통춤의 백미 ‘살풀이 춤’이 이어진다.

대미를 장식할 무대는 흥겹고 신명난 사물놀이와 태평소 시나위로 준비해 전통 국악의 향연을 전해줄 예정이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관계자는 “이번공연은 한국 전통의 풍류와 멋과 흥이 넘치는 고품격 문화예술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우리나라 고유명절인 단오날에 펼쳐져 민속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