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청소년수련관과 성주면사무소에서 올 3월부터 초등(30명), 중등(20명) 2개반을 구성해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 계층 청소년의 활동, 복지, 보호, 지도지원을 위해 청소년지도사 3명과 외래강사 11명으로 전문선택과정(다양한 예·체·능 체험활동)을 통한 자신감 고취와 보충학습 지원, 건강검진, 고민상담 및 진로지도, 생활일정관리 등 종합적 복지·보호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되고 있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소년을 학교와 가정·지역사회가 연계하여 공교육을 보완하고 공적 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방과후 사업은 보건복지부, 교육인적자원부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교육인적자원부의 방과후 학교(교실)가 학교생활의 연장에서 교과중심교육, 특기적성 보완형태로 학교에서 운영되는 점과 달리 국가청소년위원회 방과후 아카데미는 공교육기능을 보완하는 창의성 증진 등 체험중심활동, 보충학습 보완형태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학교 밖 공간인 생활권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운영되므로 해방감을 주고 부모의 맞벌이·한 부모가정·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방과후 나홀로 생활하는 어려운 청소년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