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위 '청원 3건' 첫 청원심사 소위 구성
도교육위 '청원 3건' 첫 청원심사 소위 구성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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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백初 급식 파문 '2라운드'
지난 5월 발생한 진천 문백초 학교 급식 잔반사건이 도교육위원회 청원심사 대상으로 비화돼 새로운 파장이 예상된다.

충북도교육위는 24일부터 열리는 제193회 임시회에서 진천 문백초 학교급식과 관련한 3건의 청원에 대해 청원심사소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도교육위는 25일 청원심사소위를 열어 제기된 청원건에 대해 심사를 벌인 뒤 회기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4대 도교육위가 지난 4년 임기동안 청원심사소위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인데다 청원심사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교육계에 적잖은 파문이 예상된다.

비록 청원심사결과가 법적구속력은 없지만 도교육위가 집행부인 도교육청을 상대로 심사결과에 따라 관련자 징계를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청원건을 둘러싼 도교육청과 도교육위간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듯한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3건의 청원건은 이달 초 도교육위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고, 문백초 교장, 학부모 대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각각 청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용은 지난 5월 발생한 학교급식 잔반 파문의 발생 원인과 그 과정에서 보여준 상급기관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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