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은 여름철 축산폐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주민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한달간 축산폐수정화시설의 운영관리 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점검은 46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2개반 5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축산폐수 배출시설별 허가 및 신고여부, 정상가동여부, 무단방류 및 비밀배출구 설치여부, 축사주변 소독과 악취발생 예방조치 등에 중점을 두고 시설관리 전반에 대해 지도점검과 병행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그동안 군은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 사육하는 농가에 대해 허가 및 신고절차를 이행토록 하고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축산폐수 정화시설에 대한 관리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관내 축산농가에 군수 서한문을 제작·발송했다.

이에따라 이번 단속에 적발되는 축산농가는 엄중 조치하고, 앞으로도 계속 축산농가에 대한 환경오염점검 대책을 강구하는 등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힘써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은 145개 시설에 대해 방치된 축분을 제거토록하여 장마철 하천오염을 방지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으며, 앞으로도 폐수정화시설의 운영·관리요령 등 축산농가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