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뱀' 오늘은 '벌집'
어제는 '뱀' 오늘은 '벌집'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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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 번식기 맞아 119신고 급증
공주소방서 119구조대(대장 김번태)가 최근 주택가 뱀 출현 및 벌집제거 출동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17일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더운 날씨로 인해 주택가 뱀 출현과 벌들의 번식기를 맞아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공주시 웅진동 한 주택에 뱀이 집안 마당에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해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포획, 야산에 방사했다.

또 지난 14일에는 사곡면 호계리 실로암 처마밑에 벌집제거 요청이 들어와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30분만에 제거됐다.

이처럼 여름에 벌집으로 인한 출동건수가 많은 것은 8~9월에 벌들이 가장 번식을 많이하는 시기인데다가 외부로부터 침입을 덜 받기 위해 주택가 처마밑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1~6월에 1건에 불과하던 벌집제거는 7~8월까지 10건으로 여름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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