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곳 찾아 펼친 희망의 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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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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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사단 동원훈련 입소자 복지시설서 의료봉사
   
▲ 지난 9일, 육군 제62사단 동원훈련에 입소한 예비군이 ‘성요셉의 집’과 ‘사랑의 마을’에서 사랑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육군 제62사단 동원훈련에 입소한 예비군이 '성요셉의 집'과 '사랑의 마을'에서 사랑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원훈련 기간에 편성되어 있는 순회진료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사회에서 보건의와 한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예비역 장병들에게 더욱 의미있는 동원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관계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특히, 동원예비군들은 58명의 노인들에게 관절염, 근육통 치료를 위한 침 시술을 실시하고, 충치 치료와 틀니 점검 등의 구강 검사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오후에는 사랑의 집에 방문해 20명의 노인들을 위해 정성어린 진료와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 참가한 한의병 출신 한규진씨(34·한의사)는 "나의 전시 임무가 부상병들을 진료하는 것인 만큼 사랑을 기반으로한 봉사도 내 주특기가 아니냐"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기쁘고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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