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가속기 전문가 한 자리에
韓·日 가속기 전문가 한 자리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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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11일, 원자력학회 공동 여름학교 열려
한국과 일본의 가속기 관련 젊은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06 한·일 원자력학회 공동 여름학교(KNS-AESJ Joint Summer School for Students & Young Scientists)'가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엿새 동안 한국원자력연구소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열린다.

이번 공동 여름학교는 가속기 개발 응용분야 및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노(爐)물리, 핵자료, 방사선공학, 양자공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두 나라의 젊은 과학자들을 교육하고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국 과학자 12명, 일본 과학자 12명 등 한·일 원자력학회가 선정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여름학교 참가자들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와 한국원자력연구소가 건설한 20MeV 양성자 가속기 시설도 견학할 예정이다.

'한·일 원자력학회 공동 여름학교'는 한국원자력학회(KNS) 산하 노물리, 방사선 이용/방호, 양자공학/핵융합 등 3개 분과와 한국원자력연구소 양성자사업단 및 핵연료 평가랩, 일본원자력학회(AESJ) 산하 가속기/빔 과학, 핵자료, 방사선공학, 노물리 등 4개 분과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2004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1회 여름학교는 2004년 포항, 2회 여름학교는 지난해 일본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동 여름학교는 두 나라가 앞으로 가속기 시설을 본격 가동하게 될 경우에 관련 연구인력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역할 뿐 아니라 양국 젊은 과학자의 친선과 우애를 넓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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