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약속대로 배정해라"
"당초 약속대로 배정해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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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기획예산처 장관에 요청
경부고속철도 주변 정비사업이 지역국회의원들과 예산협의를거쳐 구체적 예산규모가 확정될 전망이다.

국회 예결위원인 이상민 의원(열린당·대전 유성)은 장병완 기획예산처장관에게 경부고속철도 주변 정비사업 예산을 당초 약속대로 배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해 장 기획예산처 장관으로부터 "앞으로 이상민 의원을 비롯한 대전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구체적 예산규모를 결정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3일 밝혔다.

이상민 의원은 3일 장병완 기획예산처장관에게 '경부고속철도 주변 정비사업'에 대한 당초 약속된 예산을 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고, "현재는 기본계획이 확정된 단계로 구체적 예산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에 앞으로 이상민 의원 등 지역국회의원들과 충분히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장 장관이 답했다는 것.

이 의원은 기획예산처장관에게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은 지상화를 전제로 중앙정부가 약속한 것 아니냐"며 "당초 약속한 대로 완충녹지사업을 포함한 예산이 배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장 장관은 "지금은 기본계획만 결정되었을 뿐 구체적 예산규모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SOC위원회에서 결정이 나고 실시설계도 해야하는 등 의견수렴 과정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구체적 예산규모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 이상민 의원을 비롯한 지역국회의원들과 긴밀하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결정해 나가겠다"며 "경부고속철도 주변 정비사업은 대전시의 핵심사업인 만큼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장 장관은 밝히고 있어 정부의 정비사업 예산의 미결정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향후 고속철 예산규모 협의와 관련해 대구시 국회의원들과의 연계협력도 구체적으로 모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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