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고시원'은 안전
우리 지역 '고시원'은 안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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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 긴급안전조치 강화
대전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서울나우고시텔 화재(7월19일, 사망 8, 부상 12명)에 이어 경기 안산시 굿모닝고시원화재(7월 25일, 부상 7명)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대전지역 모든 고시원에 대해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긴급안전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고시원은 사업자등록만으로 영업이 가능하여 현황 파악이나 안전시설 적용이 곤란한데다,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종래 독서실 기능에서 도시 서민들의 주거·숙박기능으로 전환·운영되고 있으며,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을 수용하기 위해 밀폐된 벌집형의 칸막이 구조와 실내장식물의 가연재 사용, 방화문 및 비상구 미확보, 소방·방화시설 유지관리 소홀 등 화재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어 화재시 경보전파나 초기진화 실패로 인한 다수 인명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소방본부의 긴급안전조치 주요 내용은 오는 9일까지 현재 72개소로 집계·관리되고 있는 고시원형태의 신종다중이용업소에 대해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특별안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방검사를 할 때 현장에서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고시원 영업주에 대한 소집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고시원 자율안전대책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영업주 스스로 자체 실정에 맞는 화재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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