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기업 채권발행 2배 급증
지방 공기업 채권발행 2배 급증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10.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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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올해 지방공사채 규모 7조2000억
올들어 지난달까지 지방공사가 발행한 채권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자 지방 공기업들이 비교적 낮은 이자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려고 채권 발행을 서둘러 늘린 탓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국 20개 지방 공기업이 올해 1~9월에 발행한 지방공사채 규모는 총 7조2000억원이다.

이는 같은 기간 발행된 3조4000억원보다 110%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지방공사채 전체 발행액은 5조6000억원이다.

지방공사채 발행규모가 가장 큰 지방 공기업은 서울특별시의 SH공사로, 총 2조2470억원에 달했다.

경기도시공사(1조5400억원), 부산도시공사(1조400억원), 인천도시공사(1조200억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동기대비 올해 증가율이 가장 큰 지방 공기업은 충북개발공사였다. 지난해 9월까지 발행한 지방 공사채 규모는 12억원이었지만 올해 발행규모는 19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울산광역시도시공사(4650%), 광주광역시도시공사(1649%), 경상북도개발공사(1563%)도 지난해 대비 올해 지방 공사채 발행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9월까지 지방공사채 발행이 없었던 대구도시공사는 올해 같은 기간 1095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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