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자·협찬사 사칭주의보
상품권자·협찬사 사칭주의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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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인삼엑스포 공식 후원업체인데… "
오는 9월 금산에서 개최되는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앞두고 조직위 공식 상품권자나 후원업체 등을 사칭한 사기행각이 끊이지 않고 있어 조직위원회측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상품권자 사칭행위 유형으로는 사칭형=조직위 상품권자, 협찬사, 후원사 등 사칭행위 도용형=휘장, 마스코트, 로고 등 표상물 무단 사용행위 이벤트형=휴대전화, e-메일 등 이용해 각종 이벤트나 복권 당첨통보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고 조직위는 밝혔다.

인삼엑스포 개최일자가 다가옴에 따라 이와 관련된 조직위원회의 홍보활동이 늘어날수록 유사 사례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와 한국소비자보호원 등에 따르면 피해를 호소하거나 해당 업체 확인을 요구하는 전화를 하루에도 수차례씩 받는 등 막바지 행사준비에 한창이어야 할 상황에서 본업무마저 지장을 받기 일쑤라는 것.

이미 조직위는 지난해 3월 인삼엑스포를 사칭해 인삼제품 판매행위가 급증하자 이를 경찰에 수사의뢰, 불법 행위자 6명을 구속 또는 지명수배하는 등 형사처벌 했으나, 최근 개최일자가 임박하면서 또다시 전국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는 실정이다.

사기업체들은 주로 이메일을 통해 인삼엑스포의 공식 지정업체, 후원업체, 홍보단 등을 사칭해 정상가격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인삼제품을 판매한다고 속이는 등 그 수법과 유형도 가지가지다.

경품에 당첨됐다거나 설문조사에 응하면 상품을 준다는 등의 스팸메일을 통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사례는 가장 흔한 경우다.

불량 홍삼제품도 주의할 사항이어서 소비자들은 반드시 제조업체를 확인하고, 성분함량이나 제조방법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조직위는 이에 대해 해당 사칭업체나 휘장 무단사용업체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색출, 사직당국에 고발조치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이 속지않으려면 상품권자 여부를 확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개최예정인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공식 상품권자는 금산인삼농협(대표 박천정)을 비롯해 대동고려삼(주)(대표 최성근) 청정인삼(대표 강원구) 영농조합법인금산(대표 윤희경) 유피시스템(대표 김창수 정지연) 코인텍산업(주)(대표 강성규) 등 단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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