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는 19일 자신의 친딸을 수개월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폭행 한 혐의(성폭행 등)로 김모씨(4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2년 5월중순 자정쯤 충주시 자신의 집에서 평소 잦은 구타로 아내 이모씨가 가출한 사이 잠을 자고 있던 친딸(당시 중학교1년)을 성폭행 하는 등 3개월에 걸쳐 10차례 성폭행 한 혐의다.
김씨의 딸은 당시의 충격으로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해 자퇴한 상태며, 피해자 전문상담기관을 통해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하고 있다는 이씨의 신고를 받고 조사하던 중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한달여간 게임장, PC방 등 탐문수사를 벌여 김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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