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어린이 시인학교 열린다
충주서 어린이 시인학교 열린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06.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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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회의 충북지회, 새달 20일까지 권태응문학잔치 참가자 모집
감자꽃 시인 권태응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권태응문학잔치로 어린이 시인학교가 열린다.

한국작가회의 충북지회(이하 '충북작가회의')가 주최하고 충주지부가 주관하는 제16회 권태응문학잔치 어린이시인학교는 7월 23일~25일에 열리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권태응 시인은 '감자꽃'과 '땅감나무'등 동요를 통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들려준 시인이다.

자연 속에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얻어진 말과 노래, 춤이 살아 있는 문학세계를 보여준 시인은 우리나라 어린이 문학에 동요를 꽃피운 작가이기도 하다.

한국작가회의 충북지회에서는 우리 동요의 새로운 싹을 피워 올리신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권태응문학잔치를 개최해 왔다.

올해 열리는 '어린이 시인학교'는 '동무 동무 놀동무 노래하고 다니고'란 부제로 진행한다.

시인학교에선 아이들이 건강함을 찾고 자기 삶을 꾸려갈 수 있는 바른 생각과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자연 속에서 시와 노래를 체험하며 놀면서 오감을 되찾는 시간으로 구성한다.

시인학교 강사에는 김경진, 류정환, 이안, 장동이, 정유경, 정민, 임복순 시인이 강사로 참여해 어린이 시인과 만난다.

프로그램으로는 생가터 방문을 시작으로 '감자꽃 시인 권태응' 비디오 시청-권태응 선생님의 삶과 문학 알기, '감자꽃'에 나오는 일과 놀이 체험, 시, 어떻게 쓸까, 권태응 작은 음악회(충주민예총 음악위원회), 내가 좋아하는 권태응 동시 쓰기 등으로 꼬마시인의 감성을 높여준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6학년까지 선착순 50명을 7월 20일까지 접수한다.

참가비는 10만원이며 시인학교 장소는 충주시 살미면 팔봉자연학습장이다.(010-248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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