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장승문화 보고로 알려진 칠갑산 장승공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승만들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004년 1억9500만원을 투입해 18평 규모의 장승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승각을 완공했으며, 이곳에는 장승사진 전시는 물론, 관광객들의 장승만들기 체험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칠갑산 장승공원의 장승체험관은 요즘 군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단체로 와서 소형장승을 깎는 체험학습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까지 500여명이 체험을 마쳤다. 한편, 12일에는 청양초등학교학생 137명이 체험을 마쳤으며, 오는 15일에도 수정초등학교 학생 6명이 예약되어 있는 등 날로 체험신청이 늘고 있다.

장승깎기 체험을 하려면 재료비 2000원만 내면 장승작가 이한수씨가 장승깎는 법을 곁에서 도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