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소기업 자금난 지속
충북 중소기업 자금난 지속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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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사정 BSI, 대기업 호전(107)·中企 악화(87)
충북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올들어 호전되거나 악화되지 않는 일정 수준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자금 수요는 더욱 많아지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속에서 지역의 중소기업은 여전히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충북도내 136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드러난 것이다.

이 조사에서 충북지역 기업자금사정은 지난 2/4분기 기업자금사정 BSI가 전분기(92)와 비슷한 91로 조사돼 호전되거나 악화되지 않은 상태이나, 대기업(108→107)은 3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며, 자금사정이 좋아지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87→87)은 자금사정이 나빠지고 있어 여전히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4분기중 자금수요 BSI는 111로 전분기(103)보다 상승, 도내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늘어났는데 요인은 요인을 설비투자 증설(25.0%), 원자재가격 상승(21.9%),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18.8%) 등의 순이다.

또한 2/4분기중 자금조달여건 BSI는 97로 전분기(95)보다 다소 상승, 자금조달 여건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소기업(90→95)은 여전히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조사에 담아졌다.

2/4분기중 도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방법은 내부자금(80.4%→81.4%) 비중은 높아진 반면 외부자금(19.6%→18.6%)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충북지역의 3/4분기 기업자금사정은 자금사정 전망 BSI가 전분기(96)와 같은 수준이며, 자금수요전망BSI는 전분기(114)와 비슷한 113으로 여전히 자금수요에 대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수요 증가 요인은 원자재가격 상승(25.0%), 설비투자 증설(21.4%),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17.9%) 등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자금조달여건 전망 BSI는 96으로 기준치(100)를 여전히 하회하고 있으나 지난 분기의 전망치(92)를 상회,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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