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대 종합쇼핑몰 탄생
공공기관 최대 종합쇼핑몰 탄생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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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中企 신기술제품 구매 '원클릭' 인터넷몰 개장

고객이 원하는 물품을 원클릭(One-click)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공기관 최대의 종합쇼핑몰이 지난 1일 개장,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조달청은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신기술·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 지원 등 공공조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대의 종합쇼핑몰'을 나라장터에 구축했다.

종합쇼핑몰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공공기관이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조달청에서 단가로 계약한 물품을 올려놓은 전자상품몰이다.

종전에는 나라장터(http://www.g2b.go.kr)에 들어간 후 계약상품몰을 클릭해야 하는 2단계가 필요했으나 종합쇼핑몰은 별도 도메인(http//shopping.g2b.go.kr)으로 직접 진입할 수 있다.

지난 2월부터 준비해 '고객이 원하는 건 종합쇼핑몰에 다 있다'는 것을 목표로 품목을 대폭 늘리고, 검색기능 등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개장한 것이다.

이로써 신기술·우수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느끼는 많은 중소기업에도 매우 매력적인 '큰 시장'이 마련됐다.

이 '큰 시장'은 지난 2005년 계약상품몰 거래실적이 5조50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나라장터 쇼핑몰은 민간쇼핑몰을 포함해 거래규모에 있어 국내 최대의 전자쇼핑몰이다.

또한 종합쇼핑몰의 많은 물품들은 '다수공급자계약제도'에 의해 계약되기 때문에 연중 아무 때나 간편하게 종합쇼핑몰에 등록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 정부조달시장에 진입하기가 매우 쉬워졌다.

이번에 개장된 종합쇼핑몰은 현재 4만여개 물품, 연말까지 10만개, 내년까지는 15만 물품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어서 공공기관의 물품선택 범위가 넓어지고, 조달업체도 판로개척의 큰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종합쇼핑몰은 계약상품몰에서 가장 많이 지적돼온 상품검색의 불편함이 대폭 개선됐다.

상품검색 단계가 세분화돼 있어 원하는 물건을 빠르고 정확하게 골라내기가 어려웠으나 종전의 6단계에 이르는 상품검색·주문을 4단계로 개선함으로써 간편해졌다.

이와함께 계약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합쇼핑몰로 구매할 경우 수수료도 절감(1.1%→0.8%) 할 수 있게 됐다.

안상완 충북지방조달청장은 "특히 조달업체는 판로개척의 시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술은 우수하나 홍보나 마케팅에 취약한 우수 중소기업과 신진 지방기업에게 더욱 알찬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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