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코카콜라와 마스터카드가 손을 잡고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에 있는 1000개 자동판매기에 카드결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 현금결제 기능도 계속된다.
미국 자동판매기 시장 규모는 400억달러로 소액 카드결제 금액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현금과 더불어 카드결제도 가능한 자동판매기가 나오게 됐다.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5달러 미만의 소액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지난 2003년 기준 1조3200만달러에 달했다.
지금까지 일부 자동판매기 사업자들은 장비 설치 비용, 카드 수수료 문제 등을 이유로 카드결제가 되는 자동판매기를 기피해왔다.
필라델피아 코카콜라 보틀링의 도미닉 셀렌자 부사장은 "패스트푸드점, 편의점에서 소액 결제가 더욱 늘고 있는 추세"라며 "소비자 편의를 위해 자동판매기에도 소액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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