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총리 "올 경제성장 5% 내외"
한 부총리 "올 경제성장 5% 내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6.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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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올해 경제성장은 잠재성장률 수준인 5%안팎이 될 것"이라며 "경제활성화 여건조성에 정부가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계로부터 출자총액제한제 개선 등 규제개혁과 관련한 정부 작업을 빨리 마무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매리어트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장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경제성장은 여러가지 위험요인에도 불구하고 5%안팎이 될 것"이라며 "재계도 이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계에서 국제금융시장과 정세 등이 불안하기 때문에 정부가 예측가능한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계에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이수영 경총회장,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과 장지종 중기협 부회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에 앞서 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KDI 등 주요 경제연구기관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에 대한 수정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한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 담길 거시지표와 관련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내외'로 이전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또 최근 주택담보대출 중단 사태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을 막은 것이 아니다"며 "금융건전성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 부총리의 이날 간담회는 하반기 경제운용방향과 관련, 연구기관장과 재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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