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음식·그릇 전자책으로 만나세요
역사 속 음식·그릇 전자책으로 만나세요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10.2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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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윤병화 교수 E-book '역사책 속 음식'·'…옹기1' 발간
우리나라 박물관과 민속에 관해 연구하고 있는 윤병화 세명대 교수가 E-book '역사책 속 음식'과 '바라만 보아도 넉넉한 그릇, 옹기1'을 발간했다.

음식과 그릇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무료 전자책으로 만들어져 아이폰용애플(http://bookpal.co.kr/iphone)과 안드로이드폰용 애플( http://bookpal.co.kr/android)로 제공된다.

◆ E-book '역사책 속 음식'

E-book '역사책 속 음식'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 중 음식에 주목하고 있다.

에너지 공급원인 음식은 민족의 삶이며 동시에 과학성을 내포하고 있어 그동안 다양한 연구가 이어져 왔다.

그동안 음식문화 연구는 음식의 종류와 재료를 연구한 식품영양학과 식생활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역사학, 민속학, 고고학 등에서 다루어져 왔다.

저자는 삼국시대의 대표적인 문헌인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삼국유사(三國遺事)'에 기재된 음식을 조사하여 음식이 갖고 있는 특징을 과학적 시각에서 규명한다.

특히 '삼국사기(三國史記)'에 기재된 술, 장류, 젓갈, 포, 콩 등의 음식과 '삼국유사(三國遺事)'에 기재된 쑥, 마늘, 떡, 꿩, 마 등의 음식은 영양분이 뛰어나고 의약품으로도 사용한 과학적인 음식임을 설명한다.

◆ E-book '바라만 보아도 넉넉한 그릇, 옹기1'

투박한 옹기는 우리나라 서민들이 사용했던 대표적인 생활용기로 이 책은'옹기'의 역사를 자세히 들려준다.

흙으로 빚은 그릇에서 출발해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를 꽃 피운 우리나라는 독특한 옹기문화를 발전시키며 현대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옹기를 역사와 문화적으로 접근해 옹기문화를 기록하고 있다.

경국대전(經國大典)과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의 황옹(黃甕)에 대한 기록과 17세기 조선 중기에 황갈색, 흑갈색 유약을 입힌 시유도기 즉 옹기가 본격적으로 생산되어 백자, 유기, 목기 등, 18세기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변모해 온 옹기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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