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만나러 갑니다'/위즈덤 경향

박원순 변호사,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남경필·이정희 의원, 탤런트 고현정, 정연주 전 KBS 사장, 김용택 시인, 가수 김C, 최일구 MBC 앵커.

MC 김제동이 지난해 2월부터 올 3월까지 경향신문에 연재한 인터뷰 '김제동의 똑똑똑'을 모아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를 출간했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유명인 25명을 만나 대화한 기록이다.

소설가 이외수씨와 정재승 교수는 작가와 지식인이라면 당연히 시대와 호흡하며 공동체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며 지식인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한다. 문용식 나우콤 대표와 소설가 조정래씨는 대기업의 전횡을 더 이상 묵과하지 말고 건강한 자본주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소통과 상생의 길을 찾고자 노력하는 이들과의 솔직한 대화에 김제동의 풍자와 재치있는 코멘트가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