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女직장인 위궤양 환자 많다
20대 女직장인 위궤양 환자 많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1.03.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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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당 2276명 … 비직장인보다 1.3배 높아
직장생활로 인해 위궤양을 앓는 20대 직장인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9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궤양질환 진료환자가 138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62만7000명, 여성은 74만9000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많았다. 또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 위궤양 환자가 남성환자보다 많았다.

환자가 많은 연령대는 남성의 경우 50대가 15만3000명, 40대 14만5000명, 60대 12만 명 순이었다. 여성은 50대가 17만3000명, 40대 15만7000명, 60대 13만5000명 순으로 남녀 모두 50대, 40대, 60대 순으로 많았다.

직장가입여부에 따른 위궤양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성·연령별 10만명당 위궤양 진료환자는 남성 4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직장인이 비직장인(피부양자)보다 위궤양 진료를 많이 받았다.

특히 20대에서는 직장인 환자가 비직장인보다 1.7배 정도 많은 반면 50대는 비직장인이 직장인보다 많았다.

여성의 경우도 20대는 직장인(10만명 당 2276명)이 비직장인(10만명당 1739명)보다 진료를 1.3배 더 받았다. 30세 이상부터는 직장가입여부에 따라 차이가 거의 없었다.

위궤양의 주된 증세는 공복시에 느끼는 통증이며 신트림이 잘 올라오거나 헛배가 부르다고 호소하고 구역질이나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다. 궤양이 깊은 부위에까지 도달한 경우에는 출혈로 인한 토혈이나 흑색변도 나타날 수 있다.

위궤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 적절한 식사량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와 강한 향신료가 첨가된 음식, 아주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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