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백일장 출신 문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여백문학회는 회원문집 '여백'을 출간했다.

여성 회원 5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여백회(회장 조영의)는 시와 수필, 동화, 동시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문인들로 여성작가들의 화합과 역량을 도모하며 매년 문집을 발간해 오고 있다.

올해 18번째 펴낸 '여백'에는 회원 등단작품과 나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를 특집으로 엮었다. 등단작품 코너에는 정남, 정유정, 손현이, 김월선 등 작가로 데뷔한 작품들을 게재했다. 나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 코너에선 자신과의 거리두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아가는 여성의 글들을 모았다.

이외에도 2010년 실시한 여성백일장에서 입상한 작품 시와 수필을 실어 여성 작가지망자들의 새로운 문단 활동에 출구가 됐다. 회원들의 작품 코너로 시와 동시, 수필, 동화 등을 담아 한 해 지역 작가들의 문향을 선보였다.

또 지난 1년 행사를 화보로 볼 수 있는 사진도 담아 여백 문인들의 활동사항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