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왈츠·재즈' 삶의 노래 부른다
'탱고·왈츠·재즈' 삶의 노래 부른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0.12.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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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출신 싱어 송 라이터 장지영 첫 앨범 발표
충주출신으로 삶의 명장면을 위한 필름형 뮤직,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음악분야에서 활약해온 싱어 송 라이터 겸 프로듀서 장지영씨(33·여·사진)가 일렉트릭 탱고, 왈츠, 재즈, 팝, 발라드까지 아우르는 첫 정규앨범을 내 화제가 되고 있다.

1인 뮤지션인 장씨는 첫 앨범 '스틸 앤 올(Still and All)'에서 작·편곡과 보컬, 건반, 아코디언, 미디어 프로그래밍까지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은 경쾌한 왈츠나 팝, 그리고 묵직한 탱고라는 두 가지 장르로 나뉘고 건반과 아코디언의 열정적인 멜로디가 주목되는 첫 곡 '프롤로그 탱고(Prologue Tango)', '바람의 춤'과 '독백'은 앨범의 주된 테마인 탱고에 대한 그녀의 애정을 드러낸다.

또 산뜻하고 환상적인 보컬 곡 '이 여름의 끝'과 왈츠풍의 '모닝(Morning)', '늦은 밤 잠 못 이루는 작곡가를 위한 노래'는 밝고 명랑한 느낌의 곡들로 앨범 내에서 경쾌한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는 곡들이다.

특히 장씨와 객원 보컬 나영환이 답가형식으로 부른 '페어웰(Farewell)'은 앨범에서 가장 팝적이고 애잔한 느낌의 발라드 곡이며 '몽상가'는 클래식한 편곡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부분으로 꼽힌다.

장씨는 드라마와 게임, 단편영화 등 주로 영상음악에서 활동한 경험으로 트랙 집약적임과 동시에 영상에 최적화된 앨범을 완성해 냈으며, 한 곡 한 곡마다 삶과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의문들이 묻어난다.

그의 첫 앨범 '스틸 앤 올(Still and All)'이 오랜 시간 답을 구해 온 음악가의 물음에 대답하는 것은 이제 듣는 이들의 몫이 될 것이다.

장씨는 충주에서 태어나 호서대학교 음악과와 상명대학교 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싱어 송 라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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