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에서는 우리 정서가 담긴 전통국악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아프리카 전통 타악과 국악의 만남 등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마당으로 비나리를 공연한다. 비나리는 신나는 문굿을 시작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자는 의미로 새로운 느낌과 장단으로 구성하여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현대 감각에 맞게 재구성했다.
이어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을 선보인다. 심청가를 판소리로 퓨전화해 모듬북과 대금, 해금과 함께 연주한다.
'심청이 거동봐라'로 시작하는 사설 부분의 휘모리 장단은 원곡에 충실하게 불러 판소리의 새로운 느낌을 전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국악 타악기와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젬배가 만나 여러 가지 리듬으로 흥겨운 장단을 만드는 쿠쿠 & 푸너리가 이어진다.
쿠쿠 & 푸너리는 아프리카 전통 타악과 한국의 전통 국악 타악의 소통으로 원초적 신명을 이끌어 내며 색소폰과 탬버린의 음색이 어우러져 색다른 음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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