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종교지도자 이웃종교 체험
7개 종교지도자 이웃종교 체험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0.12.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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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해외 기독교 성지순례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만남도

7개 종교 지도자(천주교·개신교·불교·원불교·유교·천도교·민족종교)들이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해외 기독교 성지를 함께 순례한다.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는 7개 종교 지도자들이 지난 2007년 경북 지역에 있는 여러 종교의 성지를 공동으로 순례한 데 이어 올해는 이스라엘과 로마의 천주교와 개신교 성지를 둘러본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순례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이광선 목사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 종지협 공동대표들이 전원 참석한다.

이들은 순례기간에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갈릴리, 이탈리아 로마와 아시시 등에 있는 성지를 둘러보며 13일엔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만날 예정이다.

종지협 측은 "종교 간 평화를 위해 각 종교 지도자들이 이웃 종교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이번 성지순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종지협은 국내 7대 종교의 대화 협력 기구로 종교 간 현안이나 갈등에 대한 조정 역할 등을 하기 위해 지난 1997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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