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퍼펙트로 막아냈다.
9회초, 팀이 11-3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드웨인 와이스를 공 2개로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 가볍게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았다.
이어 나온 존 벅 역시 공 2개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박찬호는 후속 애런 힐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박찬호는 모두 6개(스트라이크 3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91마일(146km)을 기록했다. 6.66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6.41로 낮아졌다.
한편, 양키스 선발 앤디 페티트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 시즌 10승째(2패)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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