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시즌 70타점 달성…6경기 연속 안타
김태균, 시즌 70타점 달성…6경기 연속 안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7.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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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이 적시 2루타를 날려 시즌 70타점을 달성했다.

김태균은 4일 일본 지바현의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과 3일 2경기 연속 3안타를 때려냈던 김태균은 5회 1사 1루에서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시즌 70타점을 기록해 퍼시픽리그 타점 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달 29일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김태균은 0.297의 시즌 타율을 유지했다.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다케쿠마 쇼타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낸 김태균은 후속타자 오마츠 쇼이치가 1루수 앞 땅볼을 쳐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3회 1사 1루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를 친 김태균의 방망이는 5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5회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바뀐 투수 오카모토 아츠시의 11구째 포크볼을 노려쳐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빗맞은 타구가 원 바운드로 좌익수 키를 넘겨 버린 것이다.

오마츠의 내야안타로 3루까지 나아간 김태균은 다케하라 나오타카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구원 후지타 다이요의 4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했다. 김태균은 8회 1사 1,2루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를 쳐 찬스를 날렸다.

한편, 지바 롯데는 4-6으로 끌려가던 8회 1사 만루에서 이구치 타다히토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리는 등, 5점을 뽑아내 9-7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바 롯데는 퍼시픽리그 선두 세이부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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