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4경기 연속 무실점…필라델피아전 1이닝 무실점
박찬호, 4경기 연속 무실점…필라델피아전 1이닝 무실점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6.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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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37. 뉴욕 양키스)가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박찬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인터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9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지난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박찬호는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71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5.40으로 낮아졌다.

박찬호는 팀이 8-3으로 크게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대타 로스 글로드를 1루수 앞 땅볼로 아웃 시키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나온 브라이언 슈나이더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한 박찬호는 마지막 타자 셰인 빅토리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찬호는 3명의 타자를 상대로 10개(스트라이크 7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91마일(시속 146km)을 찍었다.

8-3으로 승리를 거둔 양키스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해 시즌 41승째(23패)를 따냈다.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여 5피안타 3실점으로 틀어 막고 7승째(3패)를 챙겼다.

반면, 필라델피아 선발 로이 할러데이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째(8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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