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0'의 행진을 깬 것은 한화였다. 최진행이 대포를 가동시키며 해결사 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최진행은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 엄정욱의 5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류현진의 호투 속에 1점차 리드를 지켜가던 한화는 9회 다시 힘을 냈다.
한화는 9회 1사 1루에서 신경현이 상대 구원 정우람의 2구째 시속 141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월 투런 홈런을 작렬, 2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에이스 류현진은 9회에도 등판해 SK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완봉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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