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철, 바람직한 눈 관리 방법은?
황사철, 바람직한 눈 관리 방법은?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3.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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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봄이 오면 반드시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황사다. .

황사를 맞게 되면 눈에 대한 관리도 비상이 걸린다. 황사는 각종 유해 중금속과 다량의 오염물질이 함유돼 있어 자극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일단 황사가 눈에 들어가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부비거나 소금물로 씻어서는 안 되고,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즉시 씻어내는 것이 좋다.

소금물로 눈을 씻는 것이 안질환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좋다고 알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오히려 눈에 자극을 줘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황사로 인해 눈이 가렵고 붉어지며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는 등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초기 증상으로 의심될 때는 가까운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 후 증상에 적합한 안약을 선택해야한다. 이때는 주로 항히스타민제, 충혈제거제, 설파제 등이 함유되어있는 안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결막과 각막 손상이 심해 2차적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에 감염된 경우에는 항균점안제 등의 약물 투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안약을 사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안약 용기의 끝부분이 눈꺼풀과 속눈썹에 닿으면 약액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개봉 후 한달이 지난 안약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일회용 안약은 개봉 즉시 사용해야한다. 두 종류 이상의 안약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3분에서 5분의 간격을 두고 넣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안약을 넣을 경우에는 먼저 렌즈를 빼낸 후 안약을 넣고, 최소 30분 후에 렌즈를 다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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