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SBS독점중계, KBS 여론몰이
2016년까지 SBS독점중계, KBS 여론몰이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3.10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S가 SBS의 국제경기 독점 편중 중계를 연일 비난하고 있다.

SBS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남아공월드컵 중계방송까지 독점하겠다는 자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월드컵 중계만큼은 파국을 막아야 한다며 지상파 3사의 합의를 유도, 협상이 진행되던 8일 일간지 10여개에 월드컵 중계방송을 독점할 것을 시사하는 광고를 냈다.

SBS가 단독 계약한 2010 동계올림픽·남아공월드컵, 2012 올림픽, 2014 동계올림픽·브라질월드컵, 2016 올림픽 등 6개 국제경기를 SBS가 독점 중계할 전망이다.

SBS는 2006년 방송 3사 사장단 합의를 깨고 6개 국제경기 중계권을 한꺼번에 단독 계약했다.

KBS는 “SBS의 중계권 독점은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과 선택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처사”라며 “특히 이 과정에서 약 414억 원의 국부가 유출됐고 이는 결국 광고비와 시청자 부담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SBS는 2006년 당시 합의를 깬 단독 계약에 대한 비판이 일자 중계를 나눠 할 수 있다는 해명을 했으나 끝내 별다른 노력 없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했으며 이후 국제경기에 대해서도 제대로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KBS 1TV는 12일 ‘미디어 비평’을 통해 중계권 독점논란을 방송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