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발효액으로 친환경 농작물 재배
인삼 발효액으로 친환경 농작물 재배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06.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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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엽채류 재배법 특허… 병충해 감소 등
금산군이 인삼사포닌 발효액을 이용한 엽채류 재배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사상균, 방선균 외에 약 30∼40여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는 유용미생물과 인삼사포닌 발효액을 토양에서부터 육묘, 생장 및 수확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관주ㆍ엽면 시비를 통해 작물이 건강하게 자라게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량을 현저히 줄여 타지역과 차별화된 친환경 농작물을 생산·재배 할 수 있다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화학비료는 일시적으로 작물에 영양을 공급하나 지속적으로 사용할때 토양미생물 및 천적을 감소시켜 식물의 저항력 저하, 생태계 교란, 수질·토양 오염을 야기하고 농약은 병원균과 해충을 방제 하지만 과다 사용시 우리의 건강과 환경에 많은 피해를 끼쳐 왔다. 유용미생물 및 인삼사포닌 발효 액비를 사용하면 토양 및 식물체에서 살균, 살충 물질을 생성해 식물의 저항성 향상과 병충해 발생을 감소시키고 각종 비타민, 효소, 인삼의 항암 물질, 사포닌, 항산화 물질의 흡수를 증대시켜 친환경적으로 재배 할 수 있다.

특허 기술개발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엄원용 담당과 제원면 지창원 농가가 주도했으며 들깻잎, 양상추, 배추, 상추, 시금치, 브로컬리, 쑥갓, 고사리, 취나물, 땅두릅 등 엽채류를 대상으로 실증됐다.

인삼, 과수, 과채류, 화훼, 특작 등 모든 작목에 쉽게 적용시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어 강점을 가지고 있어 금산지역을 유용미생물 활용 및 농산물 생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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