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백제 제25대 무령왕의 업적을 기리고 전통차 홍보를 위해 제2회 무령왕 헌공다례를 개최한다.

백제차전통예절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14일 공주 송산리고분군 무령왕릉에서 한국·일본 다도인, 관광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백제차전통예절원, 일본과 전국에서 모인 다도인이 무령왕게 차공양을 드리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 다도예절 시연과 함께 일본 전통 다도예절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이 우리의 전통 제례악을 연주, 아름다운 선율이 무령왕릉에 퍼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효천 백제차전통예정원장은 이번 헌공다례는 차와 향, 등, 꽃, 쌀, 과 등으로 백제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불가의 6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의식으로 차공양은 전통차 문화가 발전 계승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