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동전 1억4천만원 햇빛
잠자는 동전 1억4천만원 햇빛
  • 오정환 기자
  • 승인 2008.06.12 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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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동전교환 운동… 자투리 돈 불우이웃돕기
공주시가 지난 5월 한달동안 책상에서 잠자는 동전을 시장으로 유입하기 위해 벌인 범시민적 동전교환 운동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한달간 실시된 동전교환운동에서 시 본청, 읍·면·동사무소, 금융기관 등에 설치된 동전교환 창구 운영을 통해 모아진 동전은 1억4446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가 추진과정에서 10원짜리 동전등 자투리 동전의 성금도 11만4450원이 모아져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공주시 전직원이 솔선수범해 참여하고, 동전교환 집중 수거의 날을 운영하는 등 효과적인 홍보와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속에 관계기관과 농협,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이 유기적인 협력과 효율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동전교환운동에는 농협과 함께 부서별로 직원들이 동전 바꾸기 운동을 벌였으며, 관계기관과 학교, 시민 등도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졌다.

오성식 마케팅과장은 "많은 시민들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전을 사용해 시민의 혈세를 아끼고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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