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 충북도 올해 기후대기분야에 6933억 투입
'탄소중립 실현' 충북도 올해 기후대기분야에 6933억 투입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5.01.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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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37% 증가...제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추가 지정 등 추진

충북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기후대기 분야에 6933억원을 투입,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

기후대기의 중요도가 계속 높아지는 만큼 관련 사업에 투입하는 예산 규모는 전년(5058억원)보다 37% 증가했다.

세부 사업을 보면 먼저 제천시에 탄소중립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추가 지정한다. 도와 청주시에서만 운영하던 센터를 북부권에도 설치해 관련 사업을 더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목적이다.

주요 온실가스 감축 시책인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와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 도입한다.

또 4개 시군 7곳에 24억원을 들여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쉼터와 야외근로자 이동식 쉼터를 조성하고,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48억원을 들여 온실가스 감축설비를 지원한다.

생활 속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1만3021대) 보급, 조기 폐차(6527대) 유도, 친환경 보일러(780대) 보급에도 나선다.

이밖에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500곳) 및 가스냉난방기 배출가스 저감시설(77곳) 설치 지원,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환경피해 예방을 위한 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 운영, 주민건강 및 환경모니터링을 위한 환경보건센터 지정·운영, 완충저류시설 및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쾌적한 대기질 유지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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