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수옥폭포가 최근 이어진 한파로 꽁꽁 얼어 붙었다.
높이 약 20m에 달하는 3단 폭포는 얼음기둥 절벽을 따라 형성돼 반짝이고 있다.
1711년(숙종 37년) 당시 연풍 현감이었던 조유수가 숙부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세운 이 정자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있다.
현재의 수옥정은 1960년 재건한 뒤 폭포의 웅장함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영화와 TV 사극의 단골 촬영지로 유명하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