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형인 꿀잼도시 청주, 완성을 기대하며
진행형인 꿀잼도시 청주, 완성을 기대하며
  • 조아라 청주시 공공시설과 주무관
  • 승인 2025.01.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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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노잼도시의 대표주자로 청주가 거론되고 있다. 특색있고 대표적인 관광지가 없어 타지역에서 온 여행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런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청주시는 재미가 가득한 꿀잼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청주의 문화적 특색을 살린 축제가 있다. 올해 3월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청주예술제, 5월 도시농업페스티벌·가드닝페스티벌, 6월 청주문화유산 야행, 9월 직지문화축제·청주읍성큰잔치·전통공예페스티벌, 10월 청원생명축제·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디저트 베이커리페스타 등 계절마다 찾아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꿀잼을 선사했다.

여름철에는 어린이를 위해 물놀이터를 무료로 운영했다. 망골근린공원, 대농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 장전근린공원, 농업기술센터 등 6곳에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일상에서 꿀잼을 느낄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다. 원도심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중앙동 일대에 소공연장, 갤러리 등 문화예술공간을 만들었으며, 도심의 골목 구석구석을 즐기는 원도심 골목길 축제를 중앙동, 성안동, 대성동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수곡동, 상당근린공원에 황토 맨발걷기길을 만들었으며, 금천배수지 근린공원에도 황토체험공간을 개장해 건강도 지키고 꿀잼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서문교, 명암유원지, 초정행궁, 중앙로 소나무길 등에는 밤에도 안전하게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경관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 기대되는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갈비사자 ‘바람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사람을 위한 전시와 관람이 아닌, 동물복지에 힘쓰는 동물원으로 알려진 청주동물원도 낙후된 관람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동물원이 있는 청주랜드 일원 또한 체험 중심 콘텐츠를 강화하고 실외정원을 조성하는 등 시설 리모델링을 추진해 어린이들의 놀이와 휴식을 위한 공간이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무심천과 미호강을 중심으로 한 수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물놀이장, 썰매장, 음악분수대, 파크골프장 등을 조성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상당구 낭성면에는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을 조성해 캠핑, 카라반, 캐빈 등 여러 종류의 캠핑 공간과 물놀이 시설, 야외 공연장, 인공암벽등반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조성해 초정약수를 테마로 한 전시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이 만들어진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초정행궁, 초정치유마을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해 내수 초정지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시민들이 청주의 빠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었고, 앞으로도 꿀잼도시 청주를 위한 변화는 계속될 것이다. 청주 시민으로서 노잼도시라는 오명이 곧 사라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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